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던 여주는 남주가 제안한 계약결혼을 받아들인다결혼후 남주는 외국으로 장기출장을 떠날 계획이기에 여주는 그 제안을 받아 들여 남주와 결혼한다결혼후 여주는 친구와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주말마다 유기견봉사를 하며 자신이 원하던 삶으로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2년뒤 남편이 빠른 입국을 하게 된다.그후 여주는 어쩔수 없지 남주와 같이 살게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남편에 대해 알게된다.그리고 형식적인 부부였던 두사람의 사이에 조금씩 마음이 생기면서 여주는 남주를 사랑하게 된다남주는 결혼전 이미 여주를 알고 있었고 첫눈에 반한 여주와 결혼하기위해 아버지와 거래를 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틀로 여주를 묶어놓고 아버지와의 거래를 성사시킨후 아내가 된 여주의 마음을 얻기위해 노력한다.
아내에게 물들다 (총3권/완결) 세트 상품입니다.
집안에서 성사된 결혼을 위한 만남.
강모는 구면이었고, 설아는 초면이었다.
들었다시피, 집안이 굉장히 엄해요. 전 자유를 원하고요.
결혼 후 미국으로 장기 출장을 떠날 겁니다. 기간은 최소 3년.
최소라면 더 오래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아주 좋은 타이밍이네요.
무겁고 엄한 집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강모는 자신의 자유를 보장해줄 최상의 조건을 가진 남자였다.
*
멀리서 봐도 눈에 띌 만큼 수려한 외모를 가진 남자가 올곧이 설아를 바라보며 다가왔다.
이윽고, 제 앞에 우뚝 멈춰 선 남자를 알아본 그녀의 눈동자가 짧은 찰나 일렁였다.
2년만입니다, 윤설아 씨.
…….
제 귓가에 묵직하게 울리는 그의 목소리를 부정하고 싶었다.
적어도 1년은 더 있다가 돌아와야 할 자신의 남편, 이강모였다.
아무런 동요도 없는 그녀의 눈빛을 읽어낸 강모가 나직이 물었다.
왜 벌써 돌아왔냐고 묻고 있는 겁니까?
잠깐 귀국한 건가요?
그녀의 냉정한 물음에 강모는 한쪽 입꼬리를 비스듬히 올렸다.
2년 만에 만난 아내에게서 듣는 첫 물음치곤 씁쓸하군요.
아내에게 물들다 1
아내에게 물들다 2
아내에게 물들다 3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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